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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구딛고 연마한 삶의 의지
삼육아동재활원(원장민영재)이 마련한 제1회 지체장애 아동작품전시 및 자선「바자」회가 7일 상오11시 서울 종로2가 종각지하철전시장에서 열렸다. 3일간 계속될 「바자」회는 근혜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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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병영사회
최근 전향한 북한의 한 소년병이 기자회견을 했다. 북한실태에 관한 일문일답을 보면 숨이 막힐 것 같다. 북한주민의 일상은 정치학습·군사훈련·강제노동의 나날이다. 그 어느 한구석 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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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고품정리「바긴·세일」에 현혹되지 말아야 |「바이오·리듬·컴퓨터」로 운명감정도 신세계
불볕무더위도 이제는 한풀꺾여 조석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은 가을「모드」를 자극하고 있다. 소비자들은 가을맞이 재고를 싼 값에 판매하는 「바긴·세일」기간을 맞아 백화점가에 몰려들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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셔터의 미로속 꺼질 줄 모르는 불길
남대문시장 중앙동상가 D동의 화재는 불과 지상4층의 작은 빌딩 화재인데도 불길은 잡힐 줄 모르고 심야부터 대낮까지 한나절이 넘도록 내연한 최장시간 연소화재였다. 불길은 2중, 3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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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백51명 출소 월 난민수용소
【부산】월남귀환교포 임시구호본부는 일요일인 18일 한국인 남편과 월남인 아내, 그 자녀들에 대한 출소를 허가, 하오 6시까지 35가구 5명이 대기소를 떠났다. 이로써 이날 하오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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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에 인색한「사회시설」|「성인전용」의 7%…수는 인구의 59%
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르게 자라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없다.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전체인구의 59%를 차지, 태반을 넘고 있는데 비해 경작 그들이 이용할 각종업소와 사회시설은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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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혜양 등 50명 빈민촌 방문
「지역사회개발 아동복리재단 한국지회」(회장「멜빈·프래티」)는 박정희 대통령의 맏딸 근혜양, 주한미대사부인 「리·스나이더」여사 등 사회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하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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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7)|재불 아동심리학자 김양희 박사(2)
어떻게 「파리」에는 왔으나 문제는 이제부터였다. 이른 새벽 「파리」역에 내린 그는 우선 싸구려 숙소부터 잡아야 했으며 공부고 뭐고 간에 「아르바이트」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.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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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5)「스웨덴」의 전화기「디자이너」박근홍씨(1)
【스톡홀름=윤호미 특파원】「스웨덴」의「L·M·에릭손」이 전자회사는 특히 전화기와 통신기구의 세계적인「메이커」로 꼽히는데 현재 이곳에서 나오는 각종 전화기가 바로 한 한국인의 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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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두리 주거환경 엉망
서울시내 영세민들이 몰려 사는 변두리지역에 상·하수도 시설이 30%선에 머무르는 등 주거환경이 나쁘고 보건진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가족계획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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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료 면세·인세는 경비공제 후 과세
▲문=새 소득세법에서 원고료와 인세는 어떻게 되나? (서울시 흑석동·이영순) ▲답=원고료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모두 과세가 된다. 그러나 인세는 원칙적으로 소득에 합산하여 종합과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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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선에서 기쁨 찾는 주부들 중산층의 활발해진 봉사활동
생활에 어느 정도 기반이 잡혀 경제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긴 주부들 사이에 자선활동이 눈에 띄게 번져가고 있다. 「바자」나 「자선의 모임」등이 일반화하면서 이들 주부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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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원중인 전상자와 수용중인 고아들에 시서 추석선물
서울시는 23일 추석절을 앞두고 국군통합병원에 입원중인 전상자를 비롯, 각 수용시설에 수용중인 고아 등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운동을 벌이는 한편 이들에게 2천1백여만원 어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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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화점
「레저」용품 판매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던 각 백화점은 서서히 가을 맞이 판매계획에 들어가고 있다. 신세계가 이미 추-동복 상품 품평회를 가졌고「블루진」특별 판매를 개시했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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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동 난민촌 지적 다시 정리
서울시는 26일 삼양동 난민 정착지인 도봉구 미아동 산75 임야 11만9천여평에 대한 착오등기를 말소하고 지적 정리를 끝내 오는 9월부터 주민 3천여 가구에 소유권을 이전키로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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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용품 특매 각 백화점 유객경쟁…7월말가지 계속
여름철 「샐러리맨」들의 휴가 기간이 다가오자 백화점마다 길게는 7월말까지 장기적으로 「비치」용품 특매에 나서고 있다. ◇신세계=지난15일부터시작한 「비치·모드·세일」을30일까지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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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치분교 농구팀|아동부족으로 해체된 팀 2연만에 재건, 실력늘려
권갑윤(31) 김선희(28) 두 부부교사가 이끄는 안좌서국민교 사치분교(신안군안좌면사치도)는 학부형들의몰이해속에서도자갈발에서누더기「볼」로 농구를시작, 1년만에 전남의 강호로성장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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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낙도어린이들 도시와 교류원해
이곳은 육지에서 20여km떨어진 흑도(흑도)라는 섬입니다. 행정구역상으로는충남서산군근흥면가의도리이고 학교는 근흥면 안흥국민교흑도분교입니다. 안흥에서18·5km거리로 발동선으로1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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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선도 범국민운동
정부는 21일 내무·법무·보사·문교·문공부의 협의아래 이제까지 불우청소년 및 비행청소년중심으로 추진해오던 청소년선도대책을 전면 개혁, 앞으로는 청소년들에대한 가치관정립과 건전한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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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급이하 지방공무원 임명권등 백95건
서울시는 13일 서울시 사무위임 규칙을 마련, 4급이하지방공무원의 임명권(지방공무원법6조)을 비롯, 5층이상의 건축허가, 숙박업등의 허가 및 이전, 시유재산매각, 출판사와 인쇄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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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액부도 73명에 일제 검거령
서울지검은 12일 지난 69년이래의 부정수표 사범중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된자 전원의 수사를 재기, 이들을 일제검거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. 재기수사의 대상이되는 해당사범은 모두 2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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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지정 시범점포 중구 가장 많아 54곳· 종로는 50곳
서울시는 소비자보호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책의 하나로 시범점포를 업종별로 협업화시켜 생활필수품등을 제조원에서 직접공급, 정부고시가격으로 판매케 할 방침이다. 9일 서울시상정당국은 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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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중고품 교환코너」개장
일반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 가정용 중고품들을 판매, 교환해 주는 「중고품 교환코너」가 오는26일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연다. 서울시는 최근의 자원위기와 각종 물가의 앙등에 대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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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인을 신들리게 한 영화 신들린 사람들
『신들린 사람들』이란 영화가 지난 연말 미국의 22개 도시에서 개봉된 뒤 엄청난 소란이 일어나고 있다. 2시간 짜 리의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표를 사려는 인파가 극장들 밖에 4시간